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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자갈치역 맛집 부산 자갈치역 돼지국밥 맛집 장터국밥 방문후기
안누o
2020. 3. 9. 03:56
나는 음식점이 허름하고, 오래된 곳을 정말 좋아한다.
그 이유는 역사와 전통이 묻어나는 곳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때문이다.
오늘은 자갈치역에 있는 돼지국밥 맛집을 찾으려고 허름한 장터국밥이라는 곳에 방문한다.
테이블은 총 네 개, 가격은 6500원이고, 테이블 바로 옆에 열린 주방이 있다.
할머니 두 분이 운영하며, 밥먹는 거, 음식 만드는 거 모두 바로 옆에서 볼 수 있다.
아주 좁디좁은 가게며, 할머니들은 한창 배추를 씻고 있었다.
국밥이 나왔다.
고기는 얇으면서 양도 많았고, 말아서 나온다.
김치와 깍두기, 부추는 직접 만들었으며, 푸짐하게 준다.
인심이 좋은 건지 양이 많은 건지 내 스타일이다.
결국 국밥은 오늘도 다 먹었다.
총평을 하자면 이 곳은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
단골손님이 제법 되는 거 같았다.
밑반찬은 그릇에 비해서 푸짐하게 주며,
김치는 너무 익어서 다 먹을 수 없었다.
국밥 자체도 맛있고, 할머니들의 분주한 모습도
바로 옆에서 직관할 수 있었다.
추천여부를 떠나서 오래된 국밥 집이라는 것을 느꼈고,
이런 노포식당을 찾는 재미도
아주 쏠쏠했다.
국밥자체는 맛있으므로 자갈치역에 올 일이 있다면
한 번 방문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