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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찜질방 전포동 찜질방 부전역 찜질방 에메랄드스파24시사우나 방문후기

안누o 2020. 3. 9. 04:58

 

오늘은 서면역 근처에 있는 부전역 찜질방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여러 블로그를 찾아보니 후기가 거의 없었다.

 

이제는 후기가 없으면 규모가 작거나 허름한 곳이라고 생각하련다.

 

방문후기를 남기고자 여기도 그냥 간 곳이다.

 

이름은 에메랄드스파24시 사우나다.

 

 

입구에 들어설때 바로 아파트와 연결된 건물에 위치해 있었다.

 

개인적으로 아파트근처에 있거나 붙어있는 곳은 시설이 안좋거나 별로인 경험이 대부분이다.

 

일단 길찾기가 어려웠다.

 

 

3층 건물에 있었는데, 이게 찜질만 하는 곳인지, 

찜질방 24시간 다 사용가능한지 궁금했다.

 

 

그래서 카운터분에게 물어봤는데, 엄청 불친절하게 대답했다.

 

그리고 이 곳은 주로 동네주민이 

사우나와 운동을 하러 자주오는 곳이다.

 

 

결제를 하고나니 큰 타올을 하나 줬는데, 무슨 용도인지 몰랐다.

 

나중에는 이불대용으로 하나 주는 것이었다.

 

크기가 조금 작은 편이었지만, 사우나할 때 사물함에 넣는 것이 부피가 차지해서 이런점은 불편했다.

 

 

사우나 후에 바로 찜질방에 입장했다.

 

바로 앞에 매점이 있는데, 아무도 없었다.

 

전화를 해야 오는 그런 시스템이었던 것이다.

 

 

찜질방은 하나로 되어있고, 조명이 어두컴컴한 분위기였다.

 

주로 노인분들이 많았고, 짐을 챙겨서 오는 아저씨들도 가끔 보였다.

 

성비는 남자가 절대적으로 많았고, 

가족이 같이 오는 그런 느낌은 아니었다.

 

 

남자수면실이 따로 있었는데, 너무 어둡고, 

답답해서 나와서 수면을 취했다.

 

밖에서 나와서 잤는데, 콘센트 꽂을 때가 많아서 좋았다.

 

근데, 방이 너무 뜨거워서 몇 번이나 잠을 깬건 단점이 되겠다.

 

 

 

내가 잘 때는 어른들끼리 자리싸움 하더라.

욕이 난무했고, 그 뒤로 어떻게 됐는지는 모르지만 

불안해서 잠이 더 잘 오지 않았다.

 

 

총평을 하자면, 

 

이 곳은 분위기나 느낌이 어두컴컴하고, 침침했다.

 

잠을 자기에는 딱 좋은 곳인데, 

방 온도가 너무 뜨겁다는 것은 별로였다.

 

장점으로는 샤워기를 매번 누르지 않고, 

마음껏 쓸 수 있어서 참 좋았다.

 

24시간 이용가능하다.

 

하지만 드라이기는 돈 넣고 사용가능했고, 식당은 따로 없었다.

 

사물함도 분실사고가 많아서 그런지 좀 불안했다.

 

개인적으로 부전, 서면 부산역 같은 핫플레이스에는 

 

더 큰 찜질방이나 게스트하우스 가는게 더 이득인 것 같다.

 

나는 소개하기 위해 자발적 경험과 개인적인 후기를 남겼지만,

 

동네 주민이 아닌 타지사람들이 오기에는

 시설이나 전반적으로 별로였고,

 

더 깨끗하고, 편리한 숙박업소를 찾는 곳이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