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대구 수성구 만촌동 영남제일관 방문후기

안누o 2020. 3. 10. 04:58

예전에 가을의 향기가 만연한 단풍잎이 떨어질 때쯤 나는 잘 알지 못했던 

 

문화재 한 곳을 발견한다.

 

 

이름은 영남제일관.

 

대구 수성구 만촌동에 위치하며,

 근처에는 인터불고호텔과 망우당 공원이 있다.

 

이 곳은 성문 같은 역할인 것 같았다.

 

문지기도 있고, 경치도 참 좋다.

 

 

영남제일관 근처에 가면 모명재길이라고 있다.

 

이 곳을 통해서 주변 어르신들은 산책을 하고 계셨다.

 

딱히 차가 많이 오가는 곳도 아니기에 더욱 더 조용하고, 시원했다.

 

 

제대로 찍은 사진이다.

 

문 앞에 문지기들이 사람이 오는 걸 

관리하거나 통제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전쟁시에는 성문을 지키며, 

방어 역할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조선시대가 아니어서 잘 모르지만 

대하드라마 보면서 나오는 그런 세트장 중 하나 같다.

 

올라가보려고 했는데, 입구를 못찾아서 패스!!

 

 

이 앞에는 모형으로 관아의 수령? 사또? 와 병졸이 있다.

 

내가 와서 그런지 경계가 삼엄하다 ㅋ

 

그래서 이 곳에서 셀카도 같이 찍었다.

 

무표정한 병졸의 모습을 보고, 군기가 바짝 오른 듯 해보였다.

 

 

이 옆에는 장군인 거 같다.

 

무사정신이 느껴진다.

 

이전 사진은 아마도 관리하거나 행정관리 같은 역할인 듯 하다.

 

칼을 뽑지 않도록 조금 떨어져서 지켜보자 

 

 

 

사실 영남제일관의 모습은 이게 전부다.

 

어딜 가나 똑같듯이 문화재가 멋으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오래 전부터 역사의 가치가 계속 이어지면서 

보존의 흔적과 상징적인 의미가 존재할 뿐.

 

우리에게는 그저 사진찍기 좋은 

하나의 장소이자 명소가 될 뿐이다.

 

하지만 몇 백년 그리고 몇 세대가 지난 후에 까지 잘 보존 되고 있다는 것은

 

어쩌면 지나온 역사를 잘 간직하고, 

가슴에 품자는 깊은 뜻이 있는 것은 아닐까??

 

봄이 되면 새싹들이 올라올 것이다.

 

이 주변인 망우당공원과 모명재길 그리고 

인터불고 호텔 한바퀴 산책하시길 바랍니다!!